장정석, “조상우, 2군서 80개 던져...복귀임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07 17: 13

조상우(23, 넥센)의 복귀가 임박했다. 
넥센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개막 후 5연패에 빠진 넥센은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 역시 MVP 니퍼트가 등판해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시작부터 힘들다. (5연패에 대해)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이기려 하다 보니 부담을 가져 더 말을 안했다”며 5연패를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넥센은 선발투수 5명이 모두 패전투수가 되면서 5연패를 당했다. 4~5선발로 최원태와 오주원이 나왔지만 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발감인 조상우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 
조상우는 7일 퓨쳐스리그 개막전 SK전에 등판해 4와 2/3 이닝동안 투구수 80개를 소화하며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6km/h가 나왔고, 평균자책점은 2.08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조상우가 오늘 (2군에서) 80개를 던졌다. 재활이 진행 중이다. 지금 (1군에) 올라와도 괜찮다. 다음 주 또는 그 다음주에 올릴까 고민이다. 온다면 선발 4~5번에 들어갈 수 있다. 구위는 한현희보다 낫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평했다.
넥센은 고종욱, 이정후, 서건창, 윤석민, 채태인, 김민성, 대니돈, 김하성, 박동원의 타순으로 두산전에 임한다. 장 감독은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 타순을 짜는 편이다. 타격이 좋지 않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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