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평양 원정서 북한과 1-1...아시안컵 본선행 희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07 17: 51

한국 여자 축구가 평양 원정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예선 남북 대결서 무승부를 거두며 본선행 희망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오후 김일성경기장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추가시간 성향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장슬기(인천현대제철)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북한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서 인도에 10-0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9일 홍콩전, 11일 우즈베키스탄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이로써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조 1위를 자력으로 차지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인도전서 8-0으로 이긴 뒤 홍콩과 2차전서 5-0으로 승리했다. 인도전서 한국보다 2골을 덜 넣어 9일 우즈베키스탄전서 대승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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