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어제 받아 오늘 엔트리서 제외했다".
최경철(37, 삼성 라이온즈)이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7일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경철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어제 받아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최경철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삼성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KIA전에서는 3점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최경철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고 엔트리서 빼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KADA 규정상 선수의 소명 과정을 거친 후 발표해야 한다고 하더라. 최경철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외부 발설이 금지 돼 있어서 최종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