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7’ 놀이공원부터 클럽까지...4팀 4색 꿀 브로맨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09 22: 41

‘공조7’의 7멤버들이 새로운 콤비를 만나 첫 데이트를 즐겼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공조7'에서는 새로운 콤비와 함께 수갑 차고 첫 데이트를 하는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새로운 콤비를 찾기 위해 저마다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서장훈은 가로수길 데이트를, 김구라는 월미도 놀이공원을 데이트 코스로 제시했다. 이어 박명수는 새벽 1시 반에 시작하는 라운지 투어로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고 이기광은 자신의 집에서 하는 데이트를, 권혁수는 남산투어, 은지원은 낚시, 이경규는 타임슬립 데이트를 내세웠다.

그 결과 이경규와 서장훈, 김구라와 은지원, 권혁수와 이기광이 새로운 콤비로 선정됐고 선택 받지 못한 박명수는 게스트와 한 팀을 이루게 됐다.
먼저 은지원과 김구라는 김구라가 준비한 월미도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은지원은 가는 곳마다 팬들을 몰고 다니며 인기를 입증했다. 두 사람은 바이킹, 자이로드롭을 타며 스릴을 즐겼고 다트부터 시작해서 망치로 개구리 던지기, 낚시까지 각종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디스코 팡팡계의 1인자 홍인규를 만나 함께 디스코 팡팡을 탔다. 은지원은 “첫 촬영과 지금 제 표정이 다르다.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김구라 역시 “은지원이 제 코스를 너무 잘 맞춰줘서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은지원의 코스대로 두 사람은 낚시터로 향했다. 낚시터에 2년에 몇 번 온다는 은지원은 낚시를 좋아하지만 미끼와 물고기를 못 만진다고 고백해 김구라를 당황케했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낚시를 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한편 이경규와 서장훈은 타임슬립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이경규를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이 진행됐던 라디오 극장을 찾았다. 이경규는 “이 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보는 순간 뭉클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규와 서장훈은 극장 안을 둘러보고 카세트 테이프로 당시 이경규가 출연했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 녹음본을 들으며 추억에 빠졌다. 다음으로는 서장훈이 원했던 가로수길 데이트에 나섰다.
권혁수와 이기광은 남산으로 향했다. 첫 만남부터 장미꽃을 준비한 권혁수에 이기광은 크게 부담스러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남산에서 유명한 계단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계단 올라가기 게임을 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이기광의 집으로 향해 함께 안마도 하고 이기광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와 개인기 배우기 시간을 가지며 친해졌다.
선택을 받지 못한 박명수는 새로운 게스트를 기다렸다. 새 게스트는 박명수의 20년 친구이자 전 매니저 정실장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오해가 쌓여 3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는 사연을 밝혔다. 정실장을 본 박명수는 처음에는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서로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이어 밤이 됐고 박명수와 정실장은 반짝이 옷을 입고 홍대 클럽으로 향해 불타는 금요일을 즐겼다. /mk3244@osen.co.kr
[사진] ‘공조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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