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의 보이프렌드가 마지막 시즌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와 퀸즈의 파이널 경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1라운드 자유곡 경연과 2라운드 심사위원 지정 상대방곡 바꿔 부르기 경연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투표와 음악사이트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됐다.
1라운드 무대에서 퀸즈는 트러블 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를 선곡해 선보였다. 박진영은 "선곡은 일단 결승전에서 베스트다"며 "노래, 춤, 기본기, 느낌, 정확성, 유연성, 끼 다 보여줄 수 있다. 이제까지 고른 곡 중에 가장 좋은 무대가 나올 거다"는 반응을 보였다.
퀸즈의 무대 후 박진영은 김소희를 극찬하며 96점을, 유희열은 "빈틈이 안보였다"면서 96점을, 양현석은 "퀸즈는 세 명으로 합쳐진 지 얼마 안됐다. 지난 무대에서는 김소희가 안보였는데 이번 무대는 전략, 스타플레이어 다 중요한데 김소희가 스타플레이어로 잘 활약해줬다. 오늘 굉장히 좋게 봤다"라고 극찬하며 97점을 줘 총점 289점을 받았다.
보이프렌드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해 불렀다. 박진영은 "개개인의 실력에 물이 올랐다"며 93점을, 양현석은 95점, 유희열은 "여전히 나는 놀라고 있다"며 97점을 줘 총점 285점을 받아 1라운드는 퀸즈가 먼저 우승을 가져갔다.
2라운드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 무대에서 퀸즈는 보이프렌드가 부른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이 좋지 않았다.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 모두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해석이 없었다"고 91점을, 양현석은 "독창성, 특별함이 아쉬웠다"며 90점을, 유희열은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해야 했는데 거기서 미흡했다"며 94점을 줘 총점 275점을 받았다.
보이프렌드는 퀸즈가 부른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스윙 리듬을 흉내만 내도 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윙 리듬을 타면서 했다"며 98점을, 유희열은 "어린 친구들이 해낼 줄 몰랐다"며 99점을, 양현석은 "너희 꼭 YG에 와라"라며 100점을 줘 297점을 받았다.
이날 TOP2의 무대 외에도 다시 보고 싶은 감동의 무대 '레전드 스테이지'도 펼쳐졌다. 악동뮤지션은 '다리 꼬지마'를, 권진아는 '씨스루'를, 정승환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 케이티 김은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유제이는 'New York State Of Mind' 무대로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크리샤 츄와 김혜림, 김소희, 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등 퀸즈와 민아리가 6인조 완전체로 걸그룹 무대를 선보였고 한별, 박가경, 이가도, 이규원, 릴리 M이 주디 갈랜드를 결성해 '오버 더 레인보우'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K팝스타6'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