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황재균, 트리플A 첫 타점 신고…팀도 승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0 07: 28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이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안타와 더불어 첫 타점을 신고했다.
황재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이날 안타 1개를 비롯해 첫 타점까지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투수 딜런 운스워스를 상대했다. 초구를 헛스윙한 황재균은 2구 째 몸쪽공을 받아쳤다. 그러나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에 만족해야 됐다.
황재균은 3회말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가 1루 주자의 도루 실패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첫 타점이 나왔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운스워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 공을 공략한 황재균은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황재균의 첫 타점도 올라갔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댔지만, 뜬공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킨 황재균은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타수 2안타).
한편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5-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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