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뱃고동' PD "또 김병만? 또 바다? '정글'과 확실히 달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14 07: 56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의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가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자들에 대한 자신감을 털어놨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이영준 PD는 최근 OSEN에 "예고 영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절대 쉽지 않다"며 "일단 배멀미 때문에 출연자들이 고생이 많다"며 "그래도 출연자들이 어부들과 함께 물고기도 잡고 배 위에서 나눠먹으면서 힐링을 느꼈다고 하더라. 새벽에 배를 타는 상황에서도 다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방송되는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기존에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멤버들도 함께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수진의 활약이 눈부시다고 전했다. 이 PD는 "경수진 씨가 타고난 뱃사람이다"라며 "걱정했던 것 보다 너무 열심히 해줘서 제가 미안하고 고맙다. 배에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물고기에 파묻히는 상황에서도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칭찬했다. 
'주먹쥐고 뱃고동' 시리즈를 보면 '삼시세끼'나 '정글의 법칙'이 떠오른다. 하지만 '주먹쥐고 뱃고동'은 확실히 다른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그는 "생활정보프로그램과 더 비슷하다"며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따라서 여행지를 선정한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물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험난한 파일럿 경쟁을 거쳐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대결을 펼치는 '주먹쥐고 뱃고동'이 과연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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