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가 상대 좌완 선발을 맞아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드루 포머란츠를 선발로 예고했으며 김현수는 볼티모어 외야의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볼티모어는 이날 크레익 젠트리(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카스티요(포수), 트레이 맨시니(좌익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볼티모어 선발은 딜런 번디가 나선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찍 경기장에 나와 타격 연습을 하는 등 타격감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10일에는 양키스 선발 C.C 사비시아가 예고되자 선발에서 빠져 끝내 결장했다.
김현수는 이날 대타로 대기할 전망이며, 13일에는 우완 스티븐 라이트가 선발로 예고되어 있어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