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술집' 걸스데이한테 왜 그러세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4 06: 55

 '인생술집' 걸스데이가 걸그룹의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걸스데이 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출연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 유라는 "앨범 나올 때가 되면 타이트한 옷을 입어야 하지 않느냐"면서 "제가 태어나서 55kg이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휴식기가 길어서 살이 많이 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무대 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황당한 일을 겪은 일도 털어놨다. 소진은 "공항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이 있다. 그런데 그 때는 상황이 안 돼서 사진 대신 사인을 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분이 '걸스데이가 뭔데 사진도 안 찍어준다. 회사가 어디냐'라고 따졌다"고 전했다.
유라는 "심지어 매니저도 폭행을 했다"며 "그런데 그 분을 기내에서도 만나 좀 째려봤다. 그랬더니 욕을 했다. 그래서 내가 '왜 우리 매니저 때렸냐'라고 따졌다"고. 혜리는 "다른 승객분들이 편지로 위로해줬다. 그걸 읽다보니 절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혜리는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놓고 나중에 SNS에는 안 좋은 글을 써놓는 사례를 언급했다. 혜리는 "'언니 사진찍어주세요'라고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같이 찍었는데 나중에 태그로 검색을 해서 보면 '실물 별로임, 성격도 별로일 듯'이라는 글을 올려둔 분이 있었다. 사진이 있으니 증거가 되는 것 같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나중엔 나쁘게 돌아올 수 있겠구나 싶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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