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선수들 집중력 칭찬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14 21: 31

LG가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부진하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5타점으로 팀 득점을 전부 만들었다.
길었던 타격 슬럼프의 끝인 걸까. LG는 5연패 내내 타격난에 울었다. LG는 다섯 경기서 팀 타율 2할2푼1리를 기록했다. 홈런은 단 한 개(이형종)뿐이며 타점도 9점에 불과하다. 경기당 두 점도 뽑아내지 못한 셈이다.

이날 경기는 달랐다. 박용택이 4타수 4안타를 때려냈고,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런 한 개 포함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발목을 잡던 타선이 승리의 열쇠였던 셈이다.
양상문 감독은 "연패가 길어서 모두 부담스러웠을 텐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양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잘 막아줬고 히메네스가 장타를 쳐주며 전체적 분위기를 상승시켰다"라며 "5연패와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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