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동거' 김구라X한은정, 정규 입성케 한 케미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14 22: 57

정규로 입성한 ‘발칙한 동거’다.
14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에서는 전혀 다른 세 커플의 한집 살이가 그려졌다.
피오(블락비), 김신영, 홍진영은 현실 남매의 일상을 보여줬다. 애틋한 인사를 끝내고 5분 만에 파일을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싸웠다. 이들은 놀이공원, 해독주스를 계약조건으로 합의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놀이공원으로 향한 삼인방은 귀여운 머리띠를 똑같이 쓰고, 솜사탕을 먹으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출발하기 전에 레버를 꽉 채워달라며 하나같이 칭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럴 때면 친남매처럼 닮은 모습. 겁쟁이들의 놀이공원 나들이였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피오는 자신의 겁에 질린 모습을 보며 창피해했다.
설특집 파일럿 당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김구라와 한은정은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가 집안에 입성하자 한은정은 “다시는 안 올거라고 하더니 또 왔다”며 반가워했다. 지난 파일럿에서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과일을 채워놓는 변화를 보였고, 김구라 역시 한은정을 위한 맥주 안주를 챙겨오는 세심함으로 그녀를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김구라를 잘 다루는 한은정과 결국은 다 져주는 김구라의 반전에서 살아난다. 김구라는 삼시세끼, 무의도식, 허심탄회를 계약 조건으로, 한은정은 같이 등산하기, 단추 달아주기, 꽃시장 가기를 계약 조건으로 걸었다. 한은정은 반말애교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고, 김구라는 투덜거리면서도 다 들어주고 말았다.
새로운 조합으로 용감한형제, 양세찬, 전소민이 새롭게 동거를 시작했다. 강남으로 이사한 용감한형제의 집은 ‘블링블링’한 자태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시끄러운 걸 싫어한다는 용감한형제와 달리 발랄한 전소민과 양세찬 두 동갑내기까지, 본 적 없는 이 조합이 만들어나갈 케미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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