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이대휘→F장문복..'프로듀스101' 시즌2 눈물의 첫 레벨평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5 00: 47

인기 폭발 보이그룹을 꿈 꾸는 소년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2회에서 첫 등급별로 나눠진 98명의 연습생들이 열정을 불태웠다. 
14일 오후 11시 '프로듀스 101' 시즌2 2회에서 98명 연습생들의 첫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를 비롯해 이석훈, 가희, 치타 등은 꼼꼼하고 냉철한 평가로 연습생들의 등급을 나눴다. 
A등급은 겨우 7명 뿐이었다. 가장 먼저 A등급을 받은 김사무엘을 비롯해 이대휘, 노태현, 하성운, 옹성우, 박우진, 김남형이 주인공. A등급인데도 이들은 단체곡 '나야 나' 레슨을 어려워했다. 

아래 등급은 더욱 고난의 연속이었다. 가희는 단체곡 '나야 나' 군무를 가르치며 6년 차 아이돌에서 연습생으로 돌아온 왕년 소속사 후배들 뉴이스트 멤버들에게 화를 냈다. "정신 차리라"는 것. 
이들 외에 B등급 17명, C등급 21명, D등급 25명, F등급 31명 대부분 마찬가지. 심지어 방송 전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장문복 역시 냉철한 평가 끝에 F등급으로 떨어졌고 카메라 밖으로 멀어졌다. 
특히 나름 대형 기획사에서 훈련을 받은 이들도 혹독한 평가의 잣대에 무릎을 꿇었다. 보아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꼼꼼하게 평가했고 이 과정에서 좌절하고 눈물을 머금은 이들도 있었다. 
흥미로운 건 이미 결과가 공개됐다는 점. 이미 지난달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이들은 '나야 나' 무대를 펼쳤고 등급별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센터 이대휘와 F등급 장문복은 예고됐던 셈이다. 
본 방송에서 이들의 혹독한 훈련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회사빨', '외모빨', '인기빨' 모두 차치하고 98명의 연습생들은 냉정하고 공정하게 선택 받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분명 반전은 있을 터. A등급 일곱 멤버들이 끝까지 이를 유지할지,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모인 D·F등급에서 반란이 일어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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