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도봉순] 결말 is 뭔들..박형식♥박보영 보내기 싫다 진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5 18: 39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담긴 결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어느 정도의 해피엔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봉순'을 떠나보내야 하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도 배가되고 있다.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게임 회사 CEO인 안민혁(박형식 분)을 만나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박보영과 박형식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힘쎈여자 도봉순'은 재기발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JTBC 역대 드라마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얻었고 2회만에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 최고 시청률도 뛰어넘었다. 그러더니 10회에서는 무려 9.66%를 얻으며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에는 7~8%를 오가고 있지만, 이전까지의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이 같은 기록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벌써 이 드라마와의 이별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마지막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 앞서 '도봉순'을 담당하고 있는 송원섭 CP는 OSEN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든 게 담긴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지난 방송에서 도봉순은 범인 김장현(장미관 분)을 호두로 제압, 속시원한 전개를 보여줬다. 그리고 사랑 역시 재확인하며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이제 남은 이야기는 도봉순이 안민혁의 게임회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하는 것. 
도봉순은 27살이 될때까지 취업을 하지 못하다가 안민혁을 만나면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상황. 특히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했던 바, 도봉순이 과연 일적으로도 안민혁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또 사회인으로 얼마나 설장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 하나는 안민혁과 도봉순의 결혼 여부. 같이 있고 싶고 보고 싶어서 잠도 못자는 두 사람이다. 또 안민혁은 도봉순의 모친(심혜진 분)에게 궁합을 계속해서 봐달라는 말까지 하며 도봉순과 결혼하고 싶은 의지를 피력했다. 과연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마지막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제 오늘만 지나면 '도봉순' 속 박보영과 박형식을 더는 볼 수 없다는 것.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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