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지성, 유격수 선발출전해 데뷔 2호 깜짝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15 19: 01

KIA 내야수 김지성이 생애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지성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출전해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LG를 떠나 KI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김지성은 이날 김선빈이 장염증세로 쉬자 대신 유격수겸 9번타자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은 기습번트에 실패했지만 4회 1사후에는 우전안타를 날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4-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선발 최원태의 한복판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5-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특히 지난 2015년 5월 8일 수원 kt전에서 생애 첫 홈런을 터트린 이후 708일만에 손맛을 보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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