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로 결승 득점을 이끈 kt 내야수 심우준이 김진욱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kt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9이닝 무실점으로 괴력투를 선보였다. 결승점은 10회 1사 1, 3루서 조니 모넬이 희생플라이로 뽑아냈다.
홈을 밟은 건 심우준이었다. 심우준은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심우준은 이날 경기 2타수 1안타 2사구 2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기민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경기 후 심우준은 "생각보다 수비 위치가 가까워보이지 않아서 무조건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홈플레이트를 지나고 나서야 코치님이 잘했다고 하시는 사인을 확인했다"라며 "감독님이 믿고 기회를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