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X윤현민, 정체 알았다..30년 얽힌 인연[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5 23: 02

'터널' 최진혁이 윤현민의 정체를 알게 됐다. 
김선재(윤현민 분)는 15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 7회에서 1988년생 박광호(엔/차학연 분)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 박광호는 누군가에 쫓기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구사일생으로 차에서 빠져나온 그는 어떤 남자에게 목이 졸려 죽고 말았다. 이 박광호는 또 다른 박광호(최진혁 분)가 30년 후로 오자마자 만난 첫 번째 사람. 

김선재는 박광호의 시체를 먼저 발견했다. 그리고 강력계 막내로 오기로 했던 박광호임을 알게 됐다. 김선재는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를 호출, 당분간 비밀 수사를 하자고 밝혔다. 
그는 박광호의 지문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것은 물론이고 전성식(조희봉 분)이 박광호를 돕고 있음을 알게 됐다. 김선재는 박광호의 뒷조사를 하면서 계속해서 의문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광호가 88년생 박광호를 찾고 있음을 알게 됐다.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가 자신의 신분을 훔쳤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김선재는 88년생 박광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같이 88년생 박광호를 찾자고 했다.
88년생 박광호 행적을 찾던 중 박광호는 30년 전 터널에서 죽은 여자의 동생을 만나게 됐다. 그는 88년생 박광호가 "30년 전 터널에서 죽은 여자를 아느냐"고 물었다고 밝히며 그 여자가 자신의 누나라고 했다. 이에 박광호는 "이거였다. 여기 오자마자 그 놈과 마주치 이유"라며 놀라했다. 김선재 역시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때가 30년 전임을 생각하며 끝없이 의심했다.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의 차를 발견했다. 그 곳에 나타난 김선재는 박광호의 정체를 묻더니 "박광호 살해 혐의로 체포한다"라며 수갑을 채웠다. 박광호는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고 하며 거듭 설명을 했지만, 김선재는 이를 믿지 않았다. 결국 김선재는 전성식이 증인으로 나서고, 과거 사진까지 보여준 후에야 어느 정도 박광호의 말을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그 순간 김선재의 아버지가 경찰서로 들어왔고, 박광호를 보고는 놀라고 말았다. 박광호가 30년 전 수사를 하던 살해 사건의 피해자 남편이 김선재의 아버지였던 것. 박광호 역시 김선재의 정체를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parkjy@osen.co.kr
[사진] '터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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