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R&B 요정 박정현X국악천재 송소희, 역대급 컬래버 성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6 12: 47

 가수 박정현과 국악인 송소희가 SBS 음악예능 '판타스틱 듀오2‘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특급 컬래버’는 오늘 오후 네이버 TV '판타스틱 듀오2‘ 채널에 전격 선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정현은 “굉장히 신선한 무대가 될 거 같다”며 송소희를 소개했고, 조수미의 명곡 중 하나인 ‘나 가거든’을 ‘콜라보 곡’으로 선택했다.
‘나 가거든’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유명하지만 상당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곡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박정현과 송소희 역시 이 노래를 부른 적은 있지만, 함께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기대가 쏠려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R&B 소울’과 ‘국악 소울’의 대표주자들이 만났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데다과거 송소희가 “박정현과 듀엣을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은 동서양 소울의 완벽한 퓨전을 만들어내며 녹화현장을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애달픈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려 클라이막스에서는 이를 폭발시켰고 MC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지켜보던 김범수는 “이건 가히 최고의 컬래버레이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선한 충격의 컬래보레이션 무대가 될 박정현과 송소희의 ‘나 가거든’은 오늘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에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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