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극한알바’ 하니X‘순수아재’ 박준형, 몰카 대성공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16 19: 47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니와 박준형의 몰카가 대성공을 거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그룹 EXID의 하니와 god의 박준형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EXID의 멤버 LE, 혜린, 정화는 하니의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몰카를 의뢰했다. 이날 알바생 ‘은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멤버들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해 손님에게 미션을 수행하는 콘셉트의 웹 예능을 촬영했다.

촬영인지 모르고 털털하게 등장한 하니는 촬영 설명을 듣고 멤버들과 변장에 나섰다. 몰카인지 꿈에도 모르는 하니는 멤버들과 장난을 치며 즐거워했다. 미리 짜놓은 대로 다른 멤버들은 수월하게 미션을 수행해나갔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하니에게는 어려운 미션들이 주어져 당황케 했다. 먼저 하니가 혜린의 미션을 도와 커플들의 하트 인증샷을 찍어주는 과정에서 소개팅 남의 가발이 벗겨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화들짝 놀란 하니는 역대급 리액션을 보이며 상대 여성의 눈을 가려주는 등 필사적으로 수습하려고 했다. 하니는 안절부절 하며 시종일관 미안해했다.
또한 천만 원이 걸려있는 하니의 마지막 미션은 외국인 손님에게 메뉴판에 없는 ‘오돌뼈’를 팔아야 했다. 하니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보디랭귀지와 친화력을 동원해 손님들을 설득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하지만 장학금 천만 원이 사라졌고 돈을 관리하던 하니는 심각해졌다. 이어 하니는 침착하게 의견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자신의 카드까지 내놨다. 하지만 은희의 정체는 김희철이었고 몰카임을 안 하니는 어리둥절했다.
다음으로는 슬리피의 의뢰를 받은 박준형의 몰래카메라가 이어졌다. 가짜 ‘아름다운 가슴 만들기 캠페인’의 홍보대사가 된 슬리피와 박준형은 다양한 가슴관련 활동을 수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황당한 가짜 문진표부터 유방검진까지도 진지하게 임했다.
이어 ‘남자들의 가슴을 위한 토크 캠페인’에 참석한 두 사람은 가슴 선언문을 시작으로 민망한 가슴 요가도 유쾌하게 솔선수범해 보여줬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가슴과 관련된 황당한 고민들에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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