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공각기동대', 2017 최고의 망작 오명..전주대비 67%↓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4.17 08: 09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이 2017년 최고의 망작 중 한 편에 등극했다.
17일(한국시간) 'Exhibitor Relations'의 발표에 따르면 3주차에 접어든 '공각기동대'는 전주 대비 67% 하락한 240만 달러로 누적수익은 3700만 달러에 그쳤다. 또한 극장은 1300개 이상에서 상영을 접었다. 이로써 '공각기동대'는 2017년 최고 망작 중 한 편이 됐다.
앞서 플레이리스트는 “‘공각기동대’가 예상했던 것보다 큰 도박이었다”며 “6천만 달러 이상에서 최대 1억 달러까지 손실될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던 바다.

‘공각기동대’는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출간된 이후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호평을 모으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공각기동대’는 올해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됐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지만 원작의 아우라에 미치지 못하는 실사화, 화이트 워싱(유색 인종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논란 등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있다. / nyc@osen.co.kr
[사진] '공각기동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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