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H.O.T에 신화까지..1세대 아이돌 리더 '모두 품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7 13: 56

아이돌 멤버들이 결혼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래서 리더인가 보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리더들이 모두 '유부남녀'가 됐다. 덕분에 남은 멤버들도 편하게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 
17일 오전, 신화의 리더 에릭이 12살 어린 배우 나혜미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4년과 지난 2월 열애설 이후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1998년 데뷔해 가요계 최장수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는 신화다.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에서 늘 결혼 얘기가 빠지지 않았는데 그 때마다 누가 먼저 갈지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그래서(?) 리더가 나섰다. 오는 7월 1일 나혜미와 결혼으로 에릭은 신화 내 첫 유부남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민우, 신혜성, 김동완, 전진, 앤디는 신화 내 첫 번째 결혼을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1세대 아이돌에 모두 기혼자가 생겼다. H.O.T 역시 리더가 먼저 총대를 맸다. 문희준은 지난 2월, 가요계 후배인 크레용팝 소율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H.O.T의 최초 유부남이 됐다. 
젝스키스는 은지원이 스타트를 끊고 돌아왔고 핑클도 이효리가 이상순과 스몰 웨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반면 S.E.S는 리더 바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 세 멤버 모두 '아줌마 요정'으로 거듭났다. 
god도 막내 김태우와 맏형 박준형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베이비복스도 맏언니 김이지가 2010년 웨딩마치를 울리며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한편 에릭은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신화 측은 이날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고 밝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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