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초청 '악녀', 해외포스터 2종 공개.."킬러 김옥빈의 뒤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0 08: 22

 영화 '악녀'가 칸 국제영화제 해외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악녀'는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20일 공개된 해외 포스터 2종은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포착,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잡아 끈다.

모든 타겟을 처리하고 쓰러진 사람들 사이를 걷는 ‘숙희’의 뒷모습은 최정예 킬러다운 강렬한 포스와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가로형 포스터에서는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숙희’의 총구가 자신의 심장을 겨누고 있음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중상’(신하균)의 카리스마가 서로 대비를 이룬다.
긴장감이 고조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 장면만으로도 자신을 킬러로 키운 남자에게 총을 겨눌 수밖에 없는 그녀의 숨겨진 사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영화의 차가운 이미지와 상반되는 핑크와 민트 컬러의 ‘악녀’(惡女)로고는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를 만든 정병길 감독의 신작 '악녀'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인 김옥빈의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칠고 날 선 액션으로 여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전언이다. / nyc@osen.co.kr
[사진] '악녀'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