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5이닝 2실점 강판...시즌 3승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0 20: 13

윤희상(32, SK)이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SK는 2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3차전에서 5회말까지 0-2로 뒤져 있다. 윤희상은 5이닝 2실점 6피안타 4삼진 3볼넷 1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시즌 3승은 불발됐다. 
윤희상은 톱타자 이정후와 2번 김하성을 범타로 잡았다. 서건창은 유격수 좌측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윤석민의 후속타로 2사 1,2루가 됐다. 채태인이 1루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허정협은 2회초 1사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주효상도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됐다. 윤희상은 3회초에도 윤석민에게 내준 볼넷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타자를 잘 막았다. 넥센은 4회 박정음의 2루타에도 후속타자 터지지 않았다.
5회초 톱타자 이정후는 윤희상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다. 무사 2,3루의 기회서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넥센이 먼저 2점을 앞섰다.
무사 1루의 위기는 계속됐다. 윤석민의 땅볼타구에 서건창이 죽고 윤석민은 살았다.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채웠다. 윤희상은 채태인을 잡아 5회를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김성민에게 넘겼다. 0-2 상황에서 강판 당한 윤희상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문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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