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윤식당', '두유노 강남스타일' 이을 '두유노 치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2 10: 20

'윤식당'이 환상의 궁합 '치킨과 맥주'를 인도네시아 발리에 알렸다. 
21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상무' 이서진의 대망의 신메뉴 치킨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윤식당' 1호점이 영업 하루만에 해변정리사업으로 폐점하게 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했을 때부터 신메뉴 치킨의 도입을 줄곧 주장해 왔다. 이서진은 "손님들이 불고기를 이틀 내내 안 먹는다"며 "하루 불고기 먹으면 다음 날엔 다른 거 먹는다. 그 맛에 여행 오는 거지"라고 불고기 이외의 신메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서진의 신메뉴 치킨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던 도시락 반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메뉴. 의욕이 넘쳤던 이서진은 어머니에게 전화까지 걸었지만, 튀김기에는 쓸 수 없는 레시피라는 비보에 낙담했다. 이렇게 포기하나 했지만 '치킨'을 향한 이서진의 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지친 하루 모두가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할 때, 이서진은 나홀로 구이집으로 향했다. 신메뉴 치킨을 위한 이서진의 큰 그림이었다. 이서진은 "통닭을 넉넉히 사서 남으면 튀겨보자고 하려고"라고 구이집에 온 속내를 전했다. 이서진의 끈질긴 설득에 '사장' 윤여정 역시 완벽히 설득됐다. 
메뉴판에 신메뉴로 당당히 올라간 치킨은 다음 날부터 '윤식당'의 새 메뉴로 손님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명물 맥주와 함께 치킨을 주문한 손님들의 젓가락질은 멈출 줄 몰랐다.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 "치킨에 어떤 양념을 한 건지 궁금하네"라고 '윤식당'표 치킨의 맛에 감탄했다. '윤식당'은 비오는 날 온몸을 데워주는 뜨끈한 라면에 이어, 치킨과 맥주의 만남, '치맥'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과연 이서진의 야심찬 신메뉴 2탄 치킨이 라면에 이어 '윤식당'의 대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tvN '윤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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