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시즌2, 윤지성 조 '점수 논란'.."6 vs 7 불공평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22 11: 27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가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연습생들의 본격적인 조별 대결이 펼쳐쳤다. 그런데 일부 팬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3일 방송된 3회에서 윤재찬, 이후림, 김현우, 윤지성, 김태우, 김태민이 속한 1조와 노태현, 윤용빈, 홍은기, 변현민, 안형섭, 박우진, 최준영으로 구성된 2조가 2PM의 '10점 만점에 10점' 대결을 벌였다. 
새빨간 의상을 맞춰 입고 잔망스러운 매력을 더한 1조와 변현민의 아크로바틱 안무를 무기로 내세운 2조는 '10점 만점에 10점'을 각기 다르게 해석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덕분에 현장 관객들과 안방 시청자들은 누굴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관객 투표 결과 윤지성을 제외한 메인보컬, 서브보컬1, 서브보컬2, 래퍼1, 래퍼2 모두 1조가 이겼다.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2조에는 첫 방송 때 패기로 '픽미' 안무를 소화한 안형섭의 막강한 팬덤이 존재한 것. 
안형섭은 홀로 163표를 싹쓸이 하며 2조의 승리를 견인했다. 총 득표 수 357표의 1조는 401표를 얻은 2조에게 지고 말았다. 이로써 2조 멤버들 모두 3000표씩 베네핏을 얻어 초반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 계산 방식이 문제가 됐다. 일부 팬들은 2조가 1조보다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평균값이 아닌 합산 점수로 팀의 승패 결과를 내는 건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다. 멤버들이 받은 표 수로 총점을 내면 무조건 인원이 많은 쪽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게시판과 관련 기사에는 이러한 내용의 댓글들이 홍수를 이룬다. 시즌1 때에도 비슷한 대결 구도가 있었는데 그 때엔 평균값으로 승패를 가렸는데 시즌2에서는 달라져 제작진의 실수인지 방식이 바뀐 건지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22일 OSEN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알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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