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맨투맨' 박해진x박성웅, 브로맨스史도 새로 쓸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2 15: 05

반응이 뜨겁다. 종편 역대 최고 오프닝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높았던 기대를 뜨겁게 충족했다. '맨투맨'이 쓸 새로운 기록과 함께 주인공 박해진과 박성웅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이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됐다. 첫 장면부터 박해진의 날카로운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첩보물에 로맨틱한 액션과 적절한 코믹이 섞이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맨투맨'은 심각한 첩보물이라기보다는 코믹액션에 로맨스를 추가한, 적당히 말랑말랑한 전개라 더 좋은 반응이다. 박해진과 박성웅의 세심한 연기, 비주얼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액션, 박해진과 김민정의 로맨스 등 관전 포인트가 많은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로 대박을 터트린 김원석 작가의 탄탄한 저력으로 새롭게 써나갈 종편의 기록들도 주목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드라마와 예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로맨스'도 기대된다. 극중 김설우(박해진 분)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심상치 않은 브로맨스가 예고되고 있다. 비밀요원 김설우가 톱스타 여운광의 경호원으로 위장하면서 향후 더 많은 호흡이 그려질 예정. 작품 포스터만 봐도 기대되는 호흡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진구가 오묘한 브로맨스 커플로 사랑받은 것처럼, '맨투맨'에서 박해진과 김민정의 로맨스 이상으로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가 재미를 톡톡히 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밀요원과 자기애가 매우 강한 톱스타의 만남이 그려낼 코믹한 '케미'가 보장할 재미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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