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봉태규 "둘째 계획 NO, 애 하나 감당하기도 힘들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2 15: 42

'컬투쇼' 봉태규의 아내 사랑은 각별했다. 
연극 보도지침의 배우 서현철과 봉태규가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줬다.
이날 봉태규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서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 "우리는 살림을 정확히 반반씩한다. 이유식도 그렇다. 처음에 책보고 많이 했다"라며 "아내는 사진 작가라 일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공평하게 그렇게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봉태규는 "막상 하니까 오히려 엄마한테 죄송하더라. 전혀 이걸 안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데, 막상 하니까 엄마한테 죄송하더라. 스테줄 잡을 때도 아내가 일이 있으면 내가 뺀다"라고 덧붙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세 계획을 묻자 봉태규는 "아기가 18개월인데 너무 귀엽다. 둘째 계획은 아직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애 하나 감당하기도 힘든 것 같다. 둘째까지 낳으면 아내가 너무 힘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누나에 대한 일화도 공개해 웃음을 줬다. 봉태규는 "어렸을 때 주말에 일어나면 누나 속옷부터 삶았다. 계속 뒤집어줘야한다"라며 "또 고3 때는 다음 날 학교에 가는데도 자는데 깨워서 콜라를 사오라고 한다. 그러면 또 사오게 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서현철도 딸고 아내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에 대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준 바 있다. 서현철은 "8살이다. 첫째 낳고 욕심으로 어떨까했는데, 나이가 이제 환갑이다"라며 "걱정인데 어느 날 아이가 안 나와서 방문을 열어봤는데 아내 흉내를 내더라. 10분 동안 '네'만 하더라.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면 연기한다고 할까봐 물어보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녹음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한 방청객은 "봉태규 씨 너무 잘 생겼다고 얘기해주세요. 서현철 씨. 두 분 모두 잘생겼고,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서현철과 봉태규의 솔직한 입담으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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