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표현차이도 세대차이도 극복할 수 있어요[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25 00: 17

표현의 차이와 세대 차이로 고민하는 박혁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24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표현의 차이와 세대 차이를 느끼는 천일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연은 표현을 잘 안하는 천일이 불만이다. 천일은 라연이 "오늘 기념하자"는 문자를 보내자 라연이 둘째를 가졌는 줄 알고 오해한다. 라연은 천일에게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나는 결혼하고 갈수록 순결해진다"고 투덜거린다.

라연은 동생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라고 하자, 익희를 친정에 재우고 천일이 퇴근하자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천일은 부담스러워하다 욕실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다. 라연은 "싫으면 싫다고 하지 자해까지 하냐"고 화를 냈다.
다음날 라연은 엄마와 아버지 납골당에 갔다가 천일이 남긴 밤명록을 발견한다. 천일은 거래처에 왔다가 자주 납골당을 들렀고, 장인어른에게 라연을 거정하는 메세지를 자주 남겼다. 이를 본 라연은 감격하고, 그날 저녁 천일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차려준다.
며칠 뒤 익희는 포켓몬을 잡으러 부산에 간다고 하고, 라연과 천일은 반대한다. 익희는 포켓몬고도 모르는 천일에게 "세대차이 난다"고 한다. 충격을 받는 천일은 회사에도 부하직원들에게 "새대차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천일은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과도하게 오버 행동을 한다. 아재 개그를 날리고, 일이 남았다는 태이에게 "어른 칼퇴근하라"고 한다. 집에서는 익희에게 부산 갔다오라고 쿨한 척을 한다.
하지만 태이는 천일의 달라진 모습에 기겁하고, 천일은 태이의 메신저를 훔쳐보다 자신의 오버가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을 안다. 천일은 최부장에게 고민을 토호하고, 최부장은 "각 세대 모두 나름의 치열함을 안고 산다. 그러니 서로를 손가락질할 필요 없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고 충고해 천일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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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인가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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