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앞두고 쥬시↔캐스퍼, 강도높은 디스전.."맞디스 곡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5 10: 21

그룹 이블의 쥬시와 래퍼 캐스퍼가 서로의 맞디스 곡을 공개했다.
쥬시는 최근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캐스퍼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제목의 곡을 발표했다. 가사는 원색적 비난이 가득하다.
"난 이제 니 얼굴만 봐도 찢어버리고 싶어..쇼미서 만나면 날 지목해 이세린(캐스퍼 본명).. 셀카가 인생의 낙 중2병 보면..니 머릿 속 워너비는 아이돌 믿는건 실력이 아닌 얼굴"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더불어 공연 '트리플라운드쇼'를 언급하며 캐스퍼가 자신의 공연을 가로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인성과 소위 '인맥질'에 대한 언급도 하면서 강도높은 디스를 이어간다.
이에 캐스퍼 역시 지지않고 맞디스 곡을 내놓았다.
캐스퍼 역시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방송 전에 이런 디스 하는거 유행 지나 버린지 오래"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방송은 '쇼미더머니6'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감 다 잃어버린 망작 아이돌의 속 훤히 다 보이는 고백..내가 손해 보고도 랩으로 답 하라는게 대부분 대중들 반응이야"라며 가사 속에서 쥬시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사전 미팅을 했지만 출연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냈다.
캐스퍼는 지난 2015년 방영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지난 해 6월에는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어 본격 활동을 펼쳤다. '언프리티 랩스타'에 이어 다시한 번 '쇼미더머니6'에 지원함을 알린 바다. 쥬시 역시 가사를 미뤄볼 때 '쇼미더머니6'에 지원한 것으로 추측된다. / nyc@osen.co.kr
[사진] 캐스퍼, 쥬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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