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반성하고 있더라".
이관희(서울 삼성)가 이정현(안양 KGC)와 몸싸움으로 퇴장을 당한 점에 대해 삼성 이상민 감독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관희는 지난 23일 KGC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이정현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신경전으로 번져 퇴장을 당했다.
이 때문에 이관희와 이정현은 KBL로부터 각각 1경기 추장 정지와 200만원, 15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 감독은 26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관희를 불러서 '너의 잘못된 행동이다. 상대가 쳤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행동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젊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다시는 그러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희도 잘못을 뉘우쳤다. 이 감독은 "밤에 관희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참았어야 했다.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본인도 반성하고 있더라"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와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한다. 선수들에게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