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김영광, '훈남 어부'의 신들린 '대게 먹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8 08: 00

'뱃고동'의 에이스 어부로 급부상한 김영광이 '대게 먹방'을 펼친다. 
김영광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이하 뱃고동) 녹화에서 육중완, 황치열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의 명물인 대게를 잡으러 나섰다.
이날 직접 마주한 대게 조업은 끊임없이 올라오는 그물에 걸린 대게를 상하지 않게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김영광은 본격적인 대게 잡이가 시작되자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대게의 몸통과 다리를 살포시 감싼 뒤 그물에서 척척 분리해냈고, 선장님으로부터 "얼굴도 잘생긴 사람이 일도 제일 잘 한다"라는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대게 조업의 에이스로 등극한 김영광은 선장님이 배 위에서 차려주신 대게 한 상을 단숨에 흡입하며 '먹방'에서도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영광은 입가에 대게 살을 묻힌 채 "이 순간을 위해 대게배를 탔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당시 김영광과 한 배에 탔던 이영준 PD는 "김영광이 눈앞에서 대게찜과 대게 라면을 폭풍 흡입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괴로웠다. 드라마에서 멋진 남자 주인공을 도맡던 배우가 저렇게 모든 걸 내려놓은 '먹방'을 하면 나중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지경이었다. 김영광은 김병만을 잇는 차세대 일꾼이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순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예능 꿈나무"라고 설명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뱃고동'은 오는 29일 저녁 6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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