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핫스팟 '윤식당', 1주일 영업 아쉽다..체인점 낼까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29 06: 49

"어서오세요, 윤식당입니다"
제대로 식당 한 번 운영해 본 적 없는 배우들이 인도네시아를 접수했다. 겨우 일주일 동안 가게를 운영했지만 어느새 프로 장사꾼이 다 됐다. tvN '윤식당'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에게 베네핏을 받아 체인점을 열고 싶은 마음이다. 
28일 방송된 '윤식당' 6회에서 네 사람이 운영하는 윤스키친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방에선 고기가 다 떨어져 불고기 메뉴를 받을 수 없을 정도. 다행히 사이드 메뉴인 만두와 음료, 맥주와 고기를 뺀 버거만 주문이 들어와 윤여정-정유미를 안도하게 했다. 

어느새 현지에서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윤식당'이다. 패들보드를 이용한 영업은 제대로 통했다. 인테리어처럼 세워뒀을 뿐인데 이를 대여한 손님들이 음료는 물론 요리까지 시켰고 다시 찾아오는 센스까지 보였다. 
'윤식당'은 손님들에게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임을 알렸다. 그래서 이 때문에 더 관심 갖는 이들이 생겨나기도. 특히 한 손님은 "왜 케이팝을 안 트냐"는 의문을 가졌고 이서진은 곧바로 흥겨운 노래를 선곡해 영업에 앞장섰다. 
주방에서도 손발이 착착 맞아떨어졌다. 오너 셰프 윤여정은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요리했고 정유미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서포트로 '윤식당'의 흑자를 이끌었다. 
하루 영업을 마친 '윤식당' 패밀리는 신 메뉴로 파전을 개발하고 피자를 시켜먹으며 모처럼 여유를 즐겼다. 한 때는 손님이 없어 일찌감치 장사를 마감하기도 했지만 이젠 어엿하게 섬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게 된 셈. 
벌써부터 '윤식당' 시즌2 얘기도 들리고 있다. 이미 일주일간 영업을 마치고 귀국한 이들이 다시 한번 '윤스키친'을 열고 안방에 '힐링 웃음'을 선사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다. 어떻게 가맹점이라도? /comet568@osen.co.kr
[사진] '윤식당'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