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경수진♥차은우, 로맨스보다 좋은 바다의 위대함[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29 19: 43

'얼굴 천재'와 '수면 천재'가 '뱃고동'을 찾아와 활기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멤버들은 울진과 고성에서 조업을 했다. 육중완, 황치열과 대게 잡이에 나섰던 김영광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게 먹기에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레르기도 잊을 만큼 맛이 좋았다는 것. 김영광은 "PD님이 너무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하기도. 먹방만큼 일도 잘했다. 

황치열은 "김영광이 게 모양을 잘 잡아서 하더라. 프로페셔널의 느낌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제작진이 "역시 외모가 잘생겨서 그런 것"이라고 하자 황치열은 "그건 무슨 상관이냐. 외모는 1등이 나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물고기 공포증이 있는 황치열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음식을 만들 때에는 헛칼질을 하거나 말을 잘 못 알아들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강원도 고성 봉포항에서의 두 번째 촬영에는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김영광, 경수진과 함께 할 새로운 멤버로 슬리피와 차은우가 합류했다. 두 사람은 천재로 소개가 됐는데, 슬리피는 어디서든 잘 자는 수면 천재라는 것. 실제로 슬리피는 배 위에서도 너무 잘 자 '수면천재'로 인정을 받았다. 
차은우는 얼굴 천재로 육중완과 김영광 사이에 서서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차은우의 등장에 경수진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호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커플룩 입었다", "눈 웃음 똑같다", "수진이 얼굴 빨개졌다"며 두 사람을 놀리기 시작했다. 특히 김영광은 "수진이랑 드라마에서 연인 연기를 했는데 그 때는 얼굴 안 빨개졌었다. 눈물 난다"며 질투해 웃음을 안기기도. 
차은우는 "아버지 친구분들이 강화도 분들이라서 낚시는 익숙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숭어를 잡았는데 손맛을 잊을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 차은우는 조업 장비 조종까지 완벽하게 해내 '조업 천재'라 불리기도 했다. 
이후 김병만은 아시아 최초 연어양식장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을 하며 감탄을 했다. 또 차은우는 연어를 들어올리고는 뽀뽀까지 시도했다. 멤버들은 배 위에서 즉석으로 연어 회를 먹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입에서 녹는다는 말을 실감한 것. 이후 이들은 명태 어획량이 0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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