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의 심쿵 ‘나쁜 짓’에 시청률도 ‘상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30 08: 42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이 다시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4회는 3.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8%(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빠른 전개와 역대급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맨투맨'은 황금연휴로 이어진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지난 회보다 1%p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방송뿐 아니라 재방송 시청률도 높게 나타나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석유 재벌 빅토르 회장의 시크릿 생일파티에 참석한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첫번째 목각상을 찾기 위한 하드캐리한 플랜B 작전과 함께 '나쁜짓'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설우는 경호를 맡고 있는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과 함께 빅토르 회장의 방에 들어가게 되면서 작전에 차질이 생겼고, 작전 반경에 있는 모든 첨단 기기를 파괴하는 EMP 공격으로 '플랜B'를 실행했다.
이때 파티 현장에서 사라진 설우를 운광의 매니저 차도하(김민정)가 찾아 나섰다가 보안 요원의 눈에 띌 위기에 처했고 설우가 도하를 돌려세워 와락 밀착 포옹한 것.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밀착한 설우와 도하의 사이에 숨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지금 뭐하는 거냐며 버럭 화를 내는 도하에게 설우는 "해서는 안될 나쁜 짓. 모른척 해달라"고 변명하고 자리를 떴다.
도하는 그런 설우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도하에게 설우는 "감당할 수 있겠냐"며 "당신이 거기 있었고, 내 눈엔 당신 밖에 안 보였으니까"라고 말해 다시 한번 도하의 마음을 흔들었다.
작전이 들킬 위기의 순간 임기응변을 발휘한 설우의 '나쁜짓' 그리고 위장 임무를 마무리하려던 설우의 기습 키스까지 역대급 엔딩으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위장 로맨스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맨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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