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맨쉽, "KBO리그 역사의 일부가 돼 기쁘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30 17: 04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 기분 좋다."
NC 제프 맨쉽은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따냈다. NC는 맨쉽의 호투를 발판삼아 KIA를 12-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맨쉽은 이날 경기 전까지 등판한 다섯 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며 5연승 중이었다. 지난 2014년 트래비스 밴와트(당시 SK)가 세운 데뷔 후 최다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상황. 이날 승리로 맨쉽은 KBO리그 역사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경기 후 맨쉽은 "승리해서 기쁘다. 6연승이 외국인 선수 한정인줄 알았는데 모든 선수 포함이더라.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돼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공격적으로 던지라고 배웠고 그대로 했다. 오늘은김태군의 좋은 리드와 야수들의 득점이 함께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KBO리그가 너무 좋다. 팬들의 열광적 응원도 좋다. 얼른 마산에 돌아가 열정적 응원을 느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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