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강신일이 살렸다 "내가 살인범"..권율거래[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01 23: 01

강신일이 이보영을 살리기 위해 거짓 증언을 했다.
1일 방송된 SBS '귓속말'에서는 영주가 유택 살해 혐의로 경찰에 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준은 영주의 변호를 맡기로 한다. 동준은 영주에게 자신을 믿으라며 안타까워한다.
동준은 태곤을 만나 일환이 언제든지 버릴 거라며 진실을 말해달라고 하지만, 태곤은 일환과 함께 오히려 동준을 공범으로 몰려고 계획을 세운다. 동준은 태곤이 시신을 옮기는 날이 찍힌 블랙박스를 찾아 그날 한강공원에 온 차량을 조회한다.

동준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정일은 자신이 먼저 그 블랙박스를 찾아낸다. 하지만 그 영상에는 태곤의 얼굴이 찍히지 않고, 영주가 무죄라는 증거만 나타난다. 정일은 영주에게 항소를 취하하라며 거래를 제시힌다. 동준과 영주는 분노하며 정일의 제안을 무시한다.
동준은 영주를 살리기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꾸민다. 영주와 자신이 연인 사이이고, 유택이 죽은 날 같이 있었다고 증언하라는 것. 영주는 "명예까지 버릴 것이냐"고 동준을 걱정하지만, 동준은 "다행이다. 내게 버릴 게 있어서. 그것을 신창호를 위해 버릴 수 있어서"라며 영주를 위로했다.
하지만 일환 역시 동준과 영주의 불륜설이 나오자 그냥 있지 않는다. 수연은 기자들에게 유택이 죽던 날 동준과 함께 산부인과 상담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호범 역시 수연의 증언을 뒷받침해준다.
이후 정일은 직접 창호를 찾아가 딸을 살리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하라고 제안하고, 창호는 영주를 위해 자신이 김기자를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영주는 창혹 자신을 위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죽어가는 창호 앞에서 오열했다. 이날 결국 창호는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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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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