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도 투표 독려..웃음도 잡은 ‘국민의 선택’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07 18: 08

‘런닝맨’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김종국과 전소민의 비밀 미션 ‘국민의 선택’을 통해 다시 한번 대선을 상기시킨 것. 메인 미션이 아닌, 코너 속의 작은 미션이었지만, 그 의도가 기특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글로벌 프로젝트 3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위험한 런닝마블Ⅱ’라는 타이틀로 꾸며졌다. 지난 주에 이어 진행된 이번 미션에서 유재석(송지효, 양세찬), 효린(김종국, 지석진), 하하(이광수, 전소민)팀의 미션 도전이 이어졌다. 일명 '멍금손'이라 불리는 송지효는 긴장하며 황금열쇠를 뽑았고 명성대로 교환권을 뽑게 돼 같은 색깔 나라 두 개를 먼저 선점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을 찾았다. ‘세찬이네 가정 방문’이라는 타이틀로 그의 집을 기습 방문한 것. 첫 미션은 ‘위험한 선물로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에 없을 것 같은 용품을 사서 집들이에 나섰다.
멤버들이 산 선물이 세찬의 집에 있을 경우 사온 멤버에게 –1점을 부여하고, 멤버들이 사온 물건이 집에 전부 없다면 양세찬이 –1점을 받게 되는 룰이었다.
김종국은 발팩을 준비했고, 송지효는 씹는 칫솔을 준비을 준비했다. 하하의 선물은 왁싱 크림. 전소민은 관장약을 선물해 엉뚱함을 과시했다. 여기까지는 모두 세찬에게 없는 선물들.
유재석은 세찬의 집에 있는 것을 선물했다. 그가 쌍꺼풀 테이프를 가지고 있었던 것. 양세찬은 의혹에 휩싸였지만, 벌점을 면할 수 있었다. 지석진 선물한 데오드란트과 김광수가 들고 온 복권 역시 보유하고 있어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에게 나란히 벌점 1점 씩을 선사하게 됐다.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위험한 선택- 전원통과 레이스’가 펼쳐진 것. 고래 배지를 가장 많이 획득한 멤버가 한 명을 더 지목해 고래를 볼 수 있는 광경선 투어를 볼 수 있고, 고래를 발견하게 될 경우 ‘앗싸 관광 면제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에서 집어온 살림살이를 차곡차곡 쌓는 것을 시작으로 미션에 나섰다.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고, 유재석이 고래 배지를 받게 됐다. 다음은 메뉴 통일을 시키는 미션이었지만, 역시 모두 다른 메뉴를 골라 미션은 실패였다. 제작진은 고래 배지를 양세찬에게 선사했다.
세 번째 라운드는 마사지사의 마사지를 받으며 아파도 소리를 참아야하는 것. 한 명이라도 소리를 내게 될 경우 미션은 실패가 된다. 결국 유재석이 못 참고 소리를 질러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고래 배지는 또 유재석이 받게 됐다.
궁금증을 모은 것은 왜 제작진이 일부 멤버들에게만 고래 배지를 주었냐는 것. 알고 보니 전소민과 김종국이 비밀 미션을 수행 중이었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선택’을 기획한 것이다. 김종국의 ‘국’, 전소민의 ‘민’을 딴 이름. ‘실패’를 외친 후 1분 간 ‘국민 남매’가 서로를 터치하고 배지를 인물의 이름을 외치라는 것이었다. 이 미션을 멤버들이 눈치채게 된다면 두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는 룰이었다.
멤버들은 이후 다양한 미션을 펼쳤다. 결국 지석진이 '앗싸 관광권' 3장 획득으로 위험한 관광지 여행에 당첨됐다. 또한 유재석과 하하는 '국민의 선택' 비밀 미션의 룰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밀 미션을 성공시킨 김종국과 전소민 역시 고래 투어를 면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고래 투어를 떠나게 된 이는 지석진이었다. 그는 함께 동반할 멤버로 이광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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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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