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하민호 양측 “하차+계약해지...59人 체제"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08 16: 16

하민호가 규칙 위반 및 성희롱 논란으로 출연 중인 ‘프로듀스 101’에서 하차한다. 소속사는 그의 하차 결정과 함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Mnet 측은 인원 추가 없이 59인의 연습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하민호는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금지된 SNS를 이용해 팬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의혹을 받았다.
더욱 문제가 됐던 것은 대화 내용.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민호로 추정되는 인물과 SNS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네티즌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집으로 오라는 듯이 유도하는 대화 내용과 “입술 좀 허락해달라” 등의 성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 측 관계자는 8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며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공석이 생겼다. 하지만 제작진은 충원 업이 녹화를 진행한다.
제작진 측은 "추가 인원구성 없이 59인으로 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편집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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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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