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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장서희, 점 찍고 돌아온 '언니'의 반전 입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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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장서희가 점 찍고 돌아왔다. 몰랐던 그의 코믹 면모가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특별초대석 '언니가 놀러왔다' 코너에는 장서희가 게스트로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장서희는 최근 SBS 주말극 '언니는 살아있다' 속 민들레 캐릭터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이런 캐릭터 늘 기다렸다"라며 "평소에도 드라마보다 예능을 즐겨본다. 특히 '아는 형님'을 즐겨본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은 '언니는 살아있다'와 동시간대 방송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장서희에게 인생 캐릭터라 하면 흔히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을 떠올리기 마련. 그는 두 작품 중 인생 캐릭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생 캐릭터 두 작품 다 솔직히 아빠 엄마 같은 프로그램이다. 못 고르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장서희는 이날 김영철과의 소개팅이라는 명목 하에 출연한 것. 이에 그는 김영철의 실물에 대해 "재밌고 TV랑 똑같다"라고 말한 뒤 호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영철이 송은이와 '님과 함께'에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송은이 씨랑 같이 밥 먹자"라며 반색했다. 

또한 실제 이상형에 대해서는 "재밌지만 너무 재밌기만 하면 안 된다. 진지할 땐 진지해야 한다"라며 "어릴 때 30대까지는 외모 많이 봤었다. 그런데 이제는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 좋다. 같은 연예인은 싫다"고 밝혔다.

원조 '악녀'의 자신감도 느낄 수 있었다. 장서희는 "다솜 굉장히 열심히 한다 끼도 굉장히 많고 따로 가르쳐주는 것보다 격려를 해준다"라며 악녀로 변신한 다솜을 칭찬한 뒤 "드라마마다 악녀 한 명씩 다 있어서 누구 스타일하면 안 되고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야 한다. 제가 악녀의 조상이다 '인어아가씨' 때부터"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언니는 살아있다'의 대박을 바란다는 장서희는 "30% 넘으면 점 찍고 김영철과 명동에서 춤추기"라는 파격 공약을 걸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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