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과 장은아가 럭키박스까지 건 1타 2피 대결을 펼쳤다.
12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리 3연승에 성공한 박경림 팀의 장은아와 박수홍 팀의 김선경이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가창력 맞대결을 펼쳤다.
김선경은 지난 '뮤지컬 스타워즈1'의 우승팀의 주역. 반면 장은아는 최우리, 서경수를 꺾고 3연승에 도전하는 막강한 실력자. 선후배 뮤지컬 배우가 펼치는 디바 대결은 경쟁을 넘어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장은아와 김선경이 부르는 '여러분'에 출연자들은 잠시 대결을 잊고 감동의 하모니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혼신을 다한 두 사람의 뜨거운 열창에 현장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았다.
감동의 대결에서도 승부는 냉혹했다. 판정단의 점수까지 합친 대결의 승리자는 김선경. 김선경은 9:4로 장은아를 꺾으며 장은아의 3연승을 저지했다. 김선경의 승리로 박수홍 팀은 인삼이 담긴 럭키박스까지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