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전한 존 테리가 득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 홈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미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WBA)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상대적으로 편한 마음으로 왓포드전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으을 가동했지만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5연승을 기록한 첼시는 승점 90점(29승 3무 5패).

첼시는 미치 바추아이, 윌리안, 호베르트 케네디, 나다니엘 찰로바, 커트 조우마, 존 테리, 아스미르 베고비치 등 후보 선수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했다.
첼시는 테리가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왓포드 역시 2분 후 테리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첼시가 먼저 전반 36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탄코가 추가골, 비추아이가 후반 4분 한골을 더 집어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왓포드 역시 후반 6분, 후반 19분 연속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결국 첼시는 후반 43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왓포드의 골망을 가르며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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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존 테리. 아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