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스페셜 에디션 6월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6 08: 37

삼성전자가 디즈니의 마블과 손잡고 갤럭시S8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15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폰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오른 사진과 세부 정보를 제공한 'news.mydrivers'를 인용, 갤럭시S8이 '캐리비안의 해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리비안 해적 에디션은 금반지와 영화 테마 액세서리가 포함된 보물 상자 컨셉트로 구성됐다. 갤럭시S8 기기 후면에 영화를 상징하는 두개골 모양이 새겨진 특별한 케이스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케이스를 갤럭시S8에 장착하면 내장된 NFC칩 덕분에 캐리비언의 해적 맞춤형 UI가 제공된다.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은 오는 6월 출시되며 가격은 일반 제품에 300위안(약 4만 8000원) 정도가 더 추가된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국내에도 영화 개봉일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영화 관련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갤럭시S6엣지와 S6엣지 플러스에서는 아이언맨과 앤트맨 에디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아이언맨 에디션은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돼 중국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1억 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갤럭시S7엣지는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인저스티스 에디션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한 올림픽 에디션도 한정판매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잭 스패로우'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지난 2003년 처음 개봉한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블랙펄의 저주(2003), 망자의 함(2006), 세상의 끝에서(2007), 낯선 조류(2011)로 이어져 국내에서만 누적 관객수 1470만 이상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웨이보에서 캡처한 캐리비안의 해적 갤럭시S8 스페셜 에디션, 아래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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