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결혼 소식으로 깜짝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성현 측 관계자는 결혼에 있어서 두 사람의 뜻이 같았다고 전하며 신혼 여행 계획 등에 대해 들려줬다.
안성현이 속한 스포티즌 관계자는 16일 OSEN에 "결혼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과 뜻이 두 사람이 같았으며, 이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성유리 측에서 보낸 결혼 관련 입장에 두 사람의 생각이 그대로 잘 담겨져 있다"라고 전했다.
신혼 여행에 대해서는 "현재 결혼식을 마치고 한국에 있다. 이번 주 떠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안성현은 결혼 후에도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그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성현은 1981년생 성유리와 동갑내기로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했다. 2008년에는 프로 선수로 데뷔해 1년 선수 생활을 한 뒤, 2009년 SBS골프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현재 프로골퍼 및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성유리의 소속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이날 오전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지난 1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성유리 측은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결혼 사실에 대해 전하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더불어 성유리는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라고 전하며 조용한 결혼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성유리가 속한 그룹 핑클 멤버들도 참석하지 않았을 정도로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에스엘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