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지창욱·여진구·이서진, TV판 '육체미 소동'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6 10: 51

브라운관에서 '육체미 소동'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복근', '상반신 노출' 등의 다소 자극적이지만 그래서 더욱 클릭할 수밖에 없는 키워드들이 눈에 띈다. 잘 가꾼 몸매로 인한 화제는 아이돌, 배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 예능에 출연했을 경우 복근을 보여달라는 MC들의 짖궂은 요구도 언젠가부터 배우들이 거치는 필수 관문이 됐다. 
이러한 키워드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수단으로도 잘 쓰인다. 전개에는 불필요하지만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샤워신이나 탈의신을 통해 화제를 노리는 것. 최근 이와 같은 '육체미 소동'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스타들을 꼽아봤다. 

▼ SBS '수상한 파트너'의 수상한 매력남, 지창욱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 1회부터 파격적인 샤워신을 선보였다. 그는 전작 'THE K2'와 '힐러'에서도 조각 같은 몸매를 노출해 화제를 모았던 바.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술에 취한 여주인공 은봉(남지현 분)을 자신의 집에 데려온 뒤 심란한 마음으로 샤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지창욱은 "이번에도 노출이 있지만, 이번엔 복근이 없는게 매력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와 달리 성난 근육이 여심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 tvN '써클' 소년에서 남자가 된 여진구
소년의 반전 성장이다. 귀여움으로 누나팬들을 울리던 여진구가 어느덧 남자가 됐다. 여진구는 극중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인 김우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들은 감독이 상의 탈의 신을 만들었고, 실제로 여진구는 '써클'에서 그동안 가꾼 몸을 공개할 예정. 지난 16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써클-더 비기닝'을 통해 살짝 공개된 근육질 몸매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여진구의 반전 남성미가 '써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냈다. 
▼ tvN '윤식당' 이서진, 어른 섹시의 정석 
먹거리도 볼거리도 많았던 힐링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평소 작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이서진의 상반신 노출. 그는 뉴욕대 출신 상무로서 지적인 면모를 여지없이 뽐내다가도 영업이 끝난 후에는 과감하게 상의를 벗어던지고 자전거를 타거나 발리의 푸른 바다에 뛰어들며 스노쿨링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언급한 이들이 풋풋한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서진은 성숙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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