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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박치국-이영하, 아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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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익래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두산의 '영건'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젊은 투수진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김 감독의 칭찬이 향한 대상은 올 시즌 깜짝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박치국. 박치국은 시즌 시작을 불펜에서 맞았다. 그러나 마이클 보우덴의 부상 이탈 등으로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지난 19일 광주 KIA전서 데뷔 첫 선발등판 기회를 가졌다. 이날 성적은 4이닝 5실점.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을 면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의 가능성을 높게 샀다. 박치국은 그 경기서 볼넷 한 개, 몸 맞는 공 두 개를 내줬다. 그 사이 탈삼진 세 개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승부가 김 감독의 입맛에 맞았던 셈이다.

김태형 감독은 "박치국은 다음 차례에도 계속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젊은 투수들은 볼넷을 남발하기 일쑤다. 김태형 감독은 "젊은 투수들 중에는 볼이 많아지며 어쩔 수 없이 한가운데로 공을 던지는 이들이 많다. 이건 승부가 아니다"라며 "박치국이 속으로는 긴장할지 몰라도 마운드 위에서는 다르다. 공격적으로 던진다. 차라리 공격하다 맞는 게 낫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하로 칭찬이 옮겨 갔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지난 19일 KIA전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 1피홈런 1실점. 선두 로저 버나디나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서동욱-김주찬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최형우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중심 타선을 상대로 자신있게 던진 점이 주효했다. 김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보고가 올라온 것보다 구속이 몇 km는 더 빠르더라.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던져주고 있다"라며 "마운드에서 모습이 아주 좋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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