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3차전을 갖는다. 넥센은 신재영, NC는 해커가 등판해 승리를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을 4번 타자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하성이 잘한다. 중심에 있어야 할 선수다. 3볼에서도 홈런을 치는 대담한 타자다. 4번 타자의 부담을 안 주려 ‘그냥 네 번째 타자라고 생각해라’라고 주문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8-6으로 역전승한 한화전에서 1회 만루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다. 넥센은 박정음, 서건창, 윤석민, 김하성, 채태인, 김웅빈, 이정후, 김재현, 고종욱의 타순으로 나온다.
한편 장 감독은 선발 신재영에 대해 “지난 경기서 공에 힘이 없었다. 직구 구속이 떨어지다보니 포수사인을 거절하고 변화구 위줄 던졌다. 슬라이더도 변화가 적어서 맞았다”고 분석했다. 신재영과 김하성이 투타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