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윤현숙X김숙X윤정수, 어디로 튈지 모를 삼각관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24 06: 51

 '비디오스타'의 오래된 절친 윤현숙과 가상 아내 김숙이 윤정수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윤현숙 역시도 윤정수에 대한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하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절친 특집으로 윤현숙과 정샘물 그리고 박탐희와 가희가 출연해서 친분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날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진행자 김숙의 가상남편 윤정수로 인해 분위기가 후끈해졌다.
정샘물의 절친인 윤현석은 윤정수와 25년 지기로 절친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사이로 지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친구가 아닌 가족이라고 말하지만 둘 사이에는 가족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이 사실을 직접 듣게 된 윤정수의 가상아내 김숙은 분노했다. 윤정수가 윤현숙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윤현숙과 김숙 사이에서 선택하지 못하는 윤정수의 답답한 대답에 더욱 화를 냈다.
삼각관계가 더욱 불이 붙은 것은 윤정수의 모호한 태도 때문이었다. 윤정수는 셋이 즐겁게 살자는 말로 윤현숙과 김숙 중 누구냐는 질문을 회피했다. 윤정수의 이런 태도에 윤현숙은 “같이 살자”는 화끈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정수는 “과거에 마음이 있었지만 타이밍을 놓치니까 친구가 된다. 친구로 잘 지낸다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윤정수는 윤현숙의 화끈한 고백을 거절하면서 현재 가상 아내인 김숙의 건강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숙이 명품지갑을 사달라고 하자 난색을 표현했다. 비즈니스 커플인 윤정수와 김숙이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25년 지기 현실 친구와 가상 아내 중에서 당연히 고민될 수 있다. 하지만 세 사람의 모습은 방송을 넘어서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 충분했다. 윤현숙과 윤정수 그리고 김숙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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