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가 적시타 행진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지고 있던 5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투수 포셀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팬웨이파크 좌측 펜스인 '그린몬스터'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추신수의 추가 안타는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나왔다. 3-9로 지고 있던 7회초 주자 1,2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2루 주자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엔드루스의 병샅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