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소사 등판일 변경 가능성 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24 16: 27

우천 연기로 LG 선발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4차전을 치른다. 전날(23일) 경기는 1회말 LG 공격 도중 거세진 빗줄기로 취소 후 연기됐다. 양 팀 모두 선발투수를 바꿨다. LG는 헨리 소사 대신 류제국이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역시 장원준 대신 함덕주 카드를 꺼냈다.
소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산전 6경기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류제국은 같은 기간 두산전 4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48로 소사에 비해 조금 아쉬웠다.

24일 경기 전 만난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의 다음 등판일은 원래대로면 일요일(28일) 경기다. 하지만 그 사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공을 몇 개 안 던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의 말대로 한 차례 타이밍을 앞서 등판한다면 LG 선발 로테이션은 약간의 손질이 필요하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류제국을 1군에 등록하며 외야수 이병규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양 감독은 "부상 등을 이유로 말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와 비슷한 투구수, 이닝을 맡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