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신재영, 구위회복과 부상치료 차 2군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4 16: 34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힌 신재영(28·넥센)이 1군 말소됐다.
넥센은 24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4차전을 치른다. 전날 4-15로 대패를 당한 넥센은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올려 설욕을 노린다. NC는 최금강이 등판한다.
경기를 앞두고 넥센은 투수 신재영과 마정길을 1군 말소하고 투수 황덕균과 내야수 장영석을 올렸다. 신재영은 전날 NC전서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2이닝 6실점 후 시즌 처음으로 3회 조기강판됐다.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을 2군으로 내렸다. 최근 2경기서 안 좋았다. 이 기회에 반전계기를 만들었으면 하고 오늘 화성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신재영은 구속이 떨어지며 슬라이더 각도 예리하지 못해 난타를 당했다. 장 감독은 “신재영이 어제도 손가락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었다. 슬라이더가 꺾이는 각도 예리하지 못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체력적인 문제나 실수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재영의 이탈로 넥센의 선발로테이션 한자리가 비었다. 장 감독은 “일요일 경기에 어떤 선수가 등판할지 고민이다. 현재 로스터에 없는 선수를 올리지 않을까 싶다. 토종선발진에게 고비가 올 거라 생각했다”며 고심에 빠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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