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구미호' 고병재, 완벽한 판짜기로 조성호 꺾고 8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4 20: 12

8분과 6분만의 손쉬운 승리, 이쯤되면 '빌드 마스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구미호' 고병재가 완벽한 판짜기에 힘입어 A조 1위로 GSL 코드S 8강에 안착했다. 
고병재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2' 8강 조성호와 승자전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기막힌 타이밍 러시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지원과 첫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승자전에 오른 고병재는 조성호를 상대로 효율적인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오딧세이'서 고병재는 8분대에 조성호의 앞마당까지 단박에 진격하면서 한 번의 공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어비셜 리프'도 고병재의 기막힌 칼날 타이밍 러시가 조성호를 무너뜨렸다. 고병재는 탱크가 추가된 후 6분 경 치고 나가서 조성호 앞마당 언덕 밑에 자리를 잡고 포격과 함께 두들기면서 2-0으로 가볍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17 GSL 시즌2 A조
▲ 1경기 김대엽(스플라이스) 0-2 조성호(진에어)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돌개바람] 조성호(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오딧세이]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 2경기 한지원(무소속) 0-2 고병재(사이스톰 게이밍)
1세트 한지원(저그, 5시) [오딧세이] 고병재(테란, 11시) 승
2세트 한지원(저그, 1시) [프로스트] 고병재(테란, 7시) 승
▲ 승자전 조성호(진에어) 0-2 고병재(사이스톰 게이밍)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오딧세이] 고병재(테란, 5시) 승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어비셜 리프] 고병재(테란,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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